김남국, 5월 말 기준 가상자산 8억 보유해 최대...3년 새 7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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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 5월 31일 기준, 가상자산 8억여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임기 시작 당시엔 2천만 원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5월까지 2만 원 정도만 남기고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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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 5월 31일 기준, 가상자산 8억여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국회 공보를 통해 공개된 '국회의원 가상자산 소유 현황 및 변동 내역 공개목록'을 보면, 김 의원은 임기가 시작된 2020년 5월에는 가상자산 1억 5천만 원어치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 뒤인 지난 5월 말 기준으로는 7억 원 가까이 증가한 8억 3천여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의원 다음으로는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7천3백만 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290여만 원,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130여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임기 시작 당시엔 2천만 원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5월까지 2만 원 정도만 남기고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민주당 김상희, 전용기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은 10만 원이 안 되는 가상자산을 신고했습니다.
앞서 가상자산을 보유한 적이 있다고 알려진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정재 의원은 국회 공보에 가상자산 변동 내역은 있지만, '소유 현황'은 없다고 기록됐습니다.
이는 신고 기준일인 5월 31일 이전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모두 처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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