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탈취 분쟁하던 알고케어-롯데헬스케어, 상생협력기금 3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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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술탈취 분쟁을 벌였던 롯데헬스케와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공동명의로 3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이 기금 조성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명의로 3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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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술탈취 분쟁을 벌였던 롯데헬스케와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공동명의로 3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이 기금 조성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명의로 3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상생협력기금 출연식에는 양 기업의 대표, 기업 간 상생 협약을 중재한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기금 운영을 맡은 협력재단의 김영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중기부의 조정을 받아들여 롯데헬스케어는 영양제 디스펜서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 동시에 6월7일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방안’ 민당정협의회에서 상호 상생협력과 대기업‧스타트업의 동반성장에 뜻을 모으자는 의미로 상생협력기금을 공동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상생협력기금은 상생협력법에 근거해 내국법인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지난해 출연 금액은 4365억원으로 2021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날 조성되는 3억원에 대한 각 사의 부담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기부는 “출연한 기금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공동투자형 R&D 등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폭넓게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오늘 두 기업에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밑거름 삼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온기가 퍼지길 기원하며, 기금이 성과 있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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