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윤현숙, 50대에도 미모 그대로..."차승원이 '그랜드 이쁜이'라 불러" ('살아있네')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그룹 ZAM 출신의 윤현숙이 활동 당시 엄청난 인기를 회상하며 차승원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5화에서는 아역 배우 출신인 이건주, 이재은, 김성은부터 ZAM 윤현숙, 조진수와 전설의 복서 유명우, '숭구리당당~' 김정렬까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스타들을 집결시켰다.

이날 90년대 5인조 혼성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ZAM의 윤현숙과 조진수는 '난 멈추지 않는다'를 부르며 출격했다. 그 시절 인기를 입증하듯 '떼창'이 이어져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윤현숙은 "오늘 이 방송 때문에 미국에서 지난주에 왔다"라고 해 모두가 놀랐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하는 조진수는 12년가량 헤어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대철 씨가 첫 손님이었다. 김경호 씨 머리도 해줬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현숙은 패션 사업가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녀를 향해 "그 시절 그대로다"라는 미모 극찬이 이어지자 윤현숙은 "다들 저를 못 알아봤다. 심지어 진수 오빠도 저를 지나치더라. 이제 나이 50살이 넘었다"라고 하소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윤현숙의 과거사도 폭로됐다. 조진수는 ZAM 멤버들을 영입하던 중 롤러장에서 윤현숙을 발견했다며 “누가 백바지 입고 뒤로 막 타더라. 저도 좀 타는데 그렇게 친구가 된 것”이라고 회상해 웃음을 샀다.

또한 과거 엄청났던 윤현숙의 인기도 언급됐다. 붐이 "'그랜드 예쁜이'라고 불리며 데뷔 전부터 난리였다던데"라며 궁금해했다. 그녀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할 공간이 없었다. 기사 아저씨랑 둘이 그랜드 백화점 롤러장에 가서 30분만 열심히 타고 집에 왔다"라며 "'어떤 여자애가 백화점에 혼자 와서 열심히 롤러만 타고 간다’ 이런 소문이 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현숙은 차승원이 나를 알더라며 "승원 오빠가 '네가 혹시 그랜드 예쁜이? 너였구나' 하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줬다.

한편,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윤현숙 소셜미디어,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