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분쟁 종결' 알고케어-롯데헬스케어, 상생협력기금 3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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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명의로 3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상생협력기금 출연식에는 양 기업의 대표, 기업 간 상생 협약을 중재한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기금 운영을 맡고 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김영환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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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양제 디스펜서 기술 분쟁을 종결한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공동으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기금을 공동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명의로 3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상생협력기금 출연식에는 양 기업의 대표, 기업 간 상생 협약을 중재한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기금 운영을 맡고 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김영환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앞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디스펜서를 개발·판매하는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가 올해 초 CES2023에서 자사의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기술 도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시한 기술분쟁 조정안을 양사가 최종 수용하면서 6개월간 지속된 기술도용 논란은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기금 출연식은 지난 6월 7일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방안' 민당정협의회에서 상호 상생협력과 대기업·스타트업의 동반성장에 뜻을 모으자는 의미로 상생협력기금을 공동 출연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상생협력기금 출연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기금 조성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출연한 기금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공동투자형 연구개발(R&D) 등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폭넓게 쓰여질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오늘 두 기업에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밑거름 삼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온기가 확산되기를 기원하며 기금이 성과 있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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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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