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어 대한항공도…아시안게임 e스포츠팀 후원 기업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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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9월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아와 더불어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e스포츠팀을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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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9월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아와 더불어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e스포츠팀을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외 e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 상의와 미디어월에 대한항공 로고가 노출되는 등 국가대표 공식파트너사로서 지위를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e스포츠팬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했다.
앞서 기아도 파트너십 체결을 확정하고 다양한 협업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 역시 SNS 이벤트는 물론, 아시안게임 결선 기간에는 국가대표와 함께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마케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유니폼 앞쪽에 기아 로고가 가장 크게 새겨져 홍보 효과도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아는 아시안게임 지역대회(Road to Asian Games), 국가대표 사전 행사 등 올해 예정된 e스포츠 국가대표팀 일정을 진행한다.
'페이커' 등 톱 플레이어 통한 브랜드 노출 기회
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의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 효과는 다른 종목에 비해서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최대 몸값(연봉 총액 50억 원 추산)을 자랑하는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룰러' 박재혁 등 최정상급 e스포츠 선수들의 옷에 회사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소속팀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 대중 및 아시아권 고객에게 브랜드 노출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기아는 2019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LEC), 2021년부터는 한국 프로게임단 '디플러스 기아(Dplus KIA)' 후원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e스포츠를 통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우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홍보 효과는 극대화할 것"이라고 봤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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