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 임박' 류현진 "재활 과정 만족스러워, 팀에 도움되고파"

서장원 기자 2023. 7. 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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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과정에 대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중간에 끊기는 흐름 없이 재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면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커맨드와 구속도 좋아졌다. 마운드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서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계속 준비해왔다. (복귀 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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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 재활 마치고 선수단 합류
8월초 볼티모어와 4연전서 복귀 전망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1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과정에 대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8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해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중간에 끊기는 흐름 없이 재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면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커맨드와 구속도 좋아졌다. 마운드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서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최근 재활 등판에서 류현진의 패스트볼은 평균 88.4마일(약 142.3㎞)이 나왔고 최대 90.8마일(146.1㎞)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다양한 변화를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계속 준비해왔다. (복귀 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류현진은 27일 토론토가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이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소화한 뒤 복귀 시점을 최종 조율한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4연전 중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론토가 29일부터 '죽음의 17연전'에 돌입하기 때문에 류현진 포함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모두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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