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기→매디슨→손흥민'…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트리오, 'EPL 수비진 혼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한 토트넘은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라이언시티와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케인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왼쪽 측면 수비수 우도기도 선발 출전해 손흥민과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 라이언시티전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한 손흥민, 매디슨, 우도기를 조명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디슨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지난해 토트넘 이적 직후 우디네세로 임대된 우도기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해 손흥민과 측면에서 함께 활약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매디슨, 우도기를 활용해 왼쪽 측면에서 공격 옵션을 얻을 수 있다'며 '토트넘은 아시아투어를 통해 몇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다. 토트넘은 아시아투어 2경기에서 69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위협적인 능력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매디슨, 솔로몬, 비카리오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임대 복귀한 우도기도 활약도 눈에 띄었다. 토트넘은 재능이 뛰어난 우도기가 합류했다. 우도기는 골과 어시스트를 통해 파이널서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과 우도기의 연계 플레이는 꾸준히 득점 기회로 연결됐다. 매디슨은 왼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수비진에 대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3명의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어떤 팀도 토트넘의 트리오와 대결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을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 트리오'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에 합류한 우도기는 손흥민과의 연계 플레이에 의욕을 드러냈다. 우도기는 "나는 공격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버래핑과 함께 드리블하는 것도 선호한다.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손흥민은 매우 좋은 선수다. 손흥민에게 어시스트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을 위해 레스터시티에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66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43골 32어시스트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다. 측면 수비수 우도기는 세리에A에서 지난 3시즌 동안 74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는 등 공격 가담력을 증명했다. 우도기는 손흥민과 불협화음이 있었던 페리시치와 달리 손흥민과의 연계 플레이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다음달 6일과 9일 샤크타르 도네츠크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이후 다음달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 메디슨, 우도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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