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민재가 챔스에서 만난다면?...파비앙 "이강인이 골 넣길" [이게 웬 날리지?]

최근 프랑스 프로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 선수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다면?

'자타공인' PSG와 이강인 팬인 방송인 파비앙 씨는 "이강인 선수가 화려한 기술을 써서 김민재 선수를 꺾고 골 넣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YTN 유튜브 지식 토크쇼 '이게 웬 날리지?(knowledge)'에서는 진행자 파비앙 씨가 한준희 축구 해설 위원과 함께 이강인 선수의 PSG 이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두 사람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경우를 예측했다. 두 선수의 소속팀인 PSG와 뮌헨은 그간 챔피언스리스에서 여러 차례 맞대결을 해왔기 때문.

PSG와 뮌헨은 2019/20 시즌 결승전, 2020/21 시즌 8강, 2022/23 시즌에는 16강에서 각각 만났다. 특히 19/20 시즌 결승전에서 PSG는 뮌헨에 0대 1로 패하면서 우승컵을 놓친 바 있다.

한준희 위원은 "이강인과 김민재, 즉 골을 창조해내야 하는 선수와 막아야 하는 선수 간의 대결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사된다면 요즘 많이들 쓰는 표현으로 가슴이 웅장해진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은 "만약 바이에른 뮌헨 대 파리 생제르맹 경기가 실현되고, 한 쪽에 한국 수비수 또 다른 한 팀에 한국 공격수 내지는 미드필더가 있다면 한국 축구의 역사가 또 한 번 뒤집어지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PSG 골수팬인 파비앙 씨는 "이강인이 골 넣는 모습이 그려진다"면서 결승에서 PSG에게 패배를 안겼던 뮌헨에 대한 설욕전을 꿈꾸기도 했다.

파비앙 씨는 프랑스 프로 축구 리그 리그앙에서 PSG의 최대 라이벌인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도 이강인이 골을 넣길 바란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점쳤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 PSG 구단의 역사와 팬 문화, 프랑스 축구를 지칭하는 '아트 사커'라는 표현이 잘못된 이유 등 알찬 지식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된 '이게 웬 날리지?'는 YT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TN 문지영 (m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