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누리상품권,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사용처 확대"

이정후 기자 2023. 7.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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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노량진수산시장 등 수산물 도매시장의 소매상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중기부와 해수부는 전통시장 관련 법률의 '골목형 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도매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수산물 도매시장은 관련 법에 따라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시장 내 소매상과 식당 등은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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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형 상점가 제도 활용…지자체 요청 시 수용
연말까지 전통시장 수산물 상시 할인…"소비 활성화"
5일 서울 영등포 노량진수산시장 모습. 2023.7.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노량진수산시장 등 수산물 도매시장의 소매상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중기부와 해수부는 전통시장 관련 법률의 '골목형 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도매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수산물 도매시장은 관련 법에 따라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시장 내 소매상과 식당 등은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을 할 수 없었다.

중기부는 '골목형 상점가' 요건(면적 2000㎡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한 곳)이 아니더라도 지자체가 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해 지정 협의를 요청하면 모두 수용해 가맹점 등록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와 해수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 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정 시기에만 적용하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영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은 5~10% 상시 할인 판매를 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에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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