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최고 33.3도…전북 7개시군 폭염경보로 격상

강교현 기자 2023. 7. 28.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 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창·부안·김제·임실·순창·익산·남원 7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앞서 전날 전주·완주·정읍에 발효된 폭염경보와 군산·무주·진안·장수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유지되는 등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창·부안·김제·임실·순창·익산·남원…전주·완주·정읍 경보도 유지
전북 완주군 아쿠아틱파크 아마존을 찾은 피서객들이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자료사진) 2023.7.1/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창·부안·김제·임실·순창·익산·남원 7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앞서 전날 전주·완주·정읍에 발효된 폭염경보와 군산·무주·진안·장수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유지되는 등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체감기온은 실제 피부로 느끼는 대기 온도와 습도를 반영해 산출된다.

실제 이날 오전 주요지점 일최고 체감온도는 김제 진봉 33.3도, 정읍 태인 33.0도, 완주 32.3도, 군산 산단 32.3도, 부안 위도 32.2도, 익산·고창 심원 32.0도, 전주 완산 31.9도, 진안 주천 31.7도, 무주 31.3도, 임실·순창 30.3도, 남원 30.0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북의 낮 기온이 31~3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올 여름 온열질환자 53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