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에 김정은 참석…화성-17·18형 ICBM 등장

최서진 기자 2023. 7. 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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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 중국 및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국에선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인 리훙중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러시아에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각각 주석단에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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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대표단, 주석단 초대
무인정찰·공격기, 시위 비행 진행
김정은 언급 없어…국방상이 연설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27일 평양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북한은 1953년 7월 27일 한국 전쟁 휴전 협정이 이루어진 날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2023.07.2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 중국 및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국에선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인 리훙중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러시아에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각각 주석단에 초대됐다.

통신은 이번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화성-18형'이 등장했고,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가 시위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국기게양식과 전승절을 경축하는 21발의 예포 발사 후 열병식이 시작됐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강순남 국방상이 연설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통신은 열병식 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손을 높이 드시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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