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홍준표, 국민들 듣기에 상당히 부정적 평가할 말씀해 징계”
"대권 도전에 별 타격이 없이 계속할 것"
"다른 사람 칭찬하는 것 거의 볼 수 없어"
"원희룡 발언 '오물'은 민주당 괴담 주장"
"자료 발표 보고 국토부 말이 맞구나 생각"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구시장께서 이제 비가 오더라도 평소 하던 운동은 할 수 있고, 또 중간에 그만두셨기 때문에 충분히 내가 잘 모르고 늦게 대처했다 정도로 하셨으면 그렇게(당원권 10개월 정지) 되지 않았을 텐데 국민들이 듣기에는 좀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할 그런 말씀으로 위압적으로 이제 내가 뭘 잘못 했느냐”라고 해서 윤리위 징계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사실은 한신이 옛날에 그 젊은 시절에 칼 차고 다니면서 시정의 고향마을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니까 이제 그 가랭이 밑으로 지나갔다가 그 모욕을 참고 나중에 대장군이 되었다 이런 건데, 그니까 지금 가랭이 밑으로 지나가고 있다 그 이야기잖아요”라며 “그래 내가 참는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가랭이 밑으로 지나가라고 한 시정잡배가 누구냐, 근데 그것을 표현했을 때 그것을 누구를 의미했을까 생각했을 때 여러 사람들이 저거 나보고 지금처럼 저러나?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윤리위원이라든가, 당대표도 당연하겠지만, 그 위에 분도(대통령)”해당되는 것임을 예측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인터뷰하기 좋아하는 윤리위원께서 언론에 나와서 윤리위원들이 기분이 언짢아했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면서 “그런 식으로 대처를 하니까, 이 문제가 사실 저는 경고 정도로 끝날 줄 알았는데 징계가 이렇게 나니까, 그 안에서는 또 처음에는 출당, 탈당권고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 분위기가 심각했구나, 윤리위원께서 나와서 인터뷰를 그렇게 하니까 저는 분위기를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선후보 준비에 타격이 없겠냐’는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이제 아직도 3년이나 긴 시간이나 남았으니까 3년 동안 대구시장으로서 대구시에 머물면서 대선을 준비한다 그런 의미 같다”면서 “또 여러 가지 일이 있을 테니까 전체적으로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다”고 이 부분 직접적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홍시장에 대해 사이다 발언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환호하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가 보기에 특징이 정치인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의 호감으로 돼야 하고 표를 얻어야 하니까 과도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하는데, 홍준표 시장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을 거의 볼 수 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욕을 하고 비난하고 약점을 잡아서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하고 그것은 정치적인 이념을 달리하는 다른 정당뿐만 아니라 당내에 주로 공격을 하고 비난을 하고 해서 많이 이슈를 모으셨다”며 “특히 당대표 시절에는 당대표가 소속 국회의원을 막 공격하고 이런 정치 신기원을 이룩하셨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그래서 스스로가 독고다이라고 표현을 늘 썼다. 그게 일본말인데 혼자 멋대로 해서 나갔다 이런 말인데, 당 대표 맡을 때도, 당대표 두 번했다”면서 “그래서 대권 도전에 별 타격이 없을까요 질문하셨는데 이거 뭐 크게 관계없이 계속 일이 있어서 보시면 될 것”이고 당내 대선후보로서의 입지에는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고속도로로 가는 길에 오물부터 치워야겠다는 말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지칭하는데, 국회 절대 다수인데 치워지겠냐”고 반문하고, “다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괴담, 부당한 주장, 더 나아가서 그런 주장을 계속 반복하면서 국정조사까지 이야기하는 이런 상황, 그것을 통해서 거짓을 확대 재생산하는 상황을 말하겠죠”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 상황이 정리되고 진실이 제대로 밝혀진다면 양평 고속도로를 재추진하겠다는 말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의 양평 고속도로 관련 자료 발표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이번에 많은 자료를 발표했는데 그 자료 중에서 그것을 그 지적해서 봐라, ‘이 자료에 의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느냐’라고 지적하는 것은 보지 못하고 ‘뭐가 부족하다, 왜 발언을 그렇게 하느냐’고 이렇게 싸워대니 보기에는 이미 국토부 말이 맞기는 맞구나 생각을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부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김 최고위원은 “특히 국토부의 토지이용 또는 이용제한 부분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바뀌기 때문에, 이용제한 부분에 대해서 허가서를 받고도 담당 공무원이 잘못 알려줄 수도 있다“며 ”그래서 그렇긴 한데 어쨌든 그런 것이 굳이 제대로 답변이 나오지 않아서 약간의 차질을 빚는 것은 있지만 역시 국토부의 주장이 맞았구나라고 생각이 든다“고 거듭 국토부의 입장을 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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