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토트넘 오늘 담판! 1억 유로냐 파운드냐 그것이 문제다

한동훈 2023. 7. 28.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억 유로냐 파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핫스퍼가 현지 시간으로 28일 금요일에 만나 해리 케인 이적에 대해 담판을 짓는다.

더 선은 '바이에른은 토트넘에 약 8600만파운드(약 1420억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트넘은 1억파운드(약 1650억원)를 고수한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내부적으로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로 쓸 수 있는 돈을 1억유로로 정했다고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억 유로냐 파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핫스퍼가 현지 시간으로 28일 금요일에 만나 해리 케인 이적에 대해 담판을 짓는다. 런던과 한국은 시차가 8시간이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저녁에서 29일 새벽 사이에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금요일 런던으로 날아간다. 해리 케인을 잡기 위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바이에른의 오퍼를 2차례 거절했다. 바이에른은 최초 6000만파운드로 협상을 시작했다. 이후 7000만파운드로 올려 인센티브까지 붙였지만 퇴짜를 맞았다.

이번이 세 번째 제안이다.

더 선은 '바이에른은 토트넘에 약 8600만파운드(약 1420억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트넘은 1억파운드(약 1650억원)를 고수한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는 보통 유로를 쓰지만 영국만 파운드를 사용한다. 8600만파운드는 1억유로다. 바이에른은 내부적으로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로 쓸 수 있는 돈을 1억유로로 정했다고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EPA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있겠지만 바이에른이 1억유로를 불렀다는 것은 올인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레비는 1억파운드를 원한다. 1억파운드는 약 1억1600만유로다. 협상의 여지가 있는 금액 차이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도 남지 않았다. 케인은 이미 토트넘과 재계약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비는 아직 케인을 설득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을 설득하는 동시에 바이에른과 협상까지 진행하는 투트랙을 돌리는 중이다.

다만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는 케인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루이스는 케인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는다면 그냥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케인을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바이에른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도 공개적으로 케인을 언급하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하이너는 "바이에른은 항상 스타를 영입하려고 노력한다. 케인은 매우 매력적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자 최다 득점자다. 그는 바이에른과 분데스리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