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 포함’ 도미니카공화국, 월드컵 예비 명단 발표

이재승 2023. 7.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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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이 2023 농구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FIBA.com』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이 NBA 선수를 여럿 포함한 오는 농구 월드컵에 나설 예비 명단을 꾸렸다고 전했다.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가 이미 월드컵 참가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알 호포드(보스턴), 크리스 두아르테(인디애나)가 모두 포함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자랑하는 NBA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면 단연 밀리지 않는 전력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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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이 2023 농구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FIBA.com』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이 NBA 선수를 여럿 포함한 오는 농구 월드컵에 나설 예비 명단을 꾸렸다고 전했다.
 

이번 명단에 눈에 띄는 이들은 단연 빅리거다.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가 이미 월드컵 참가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알 호포드(보스턴), 크리스 두아르테(인디애나)가 모두 포함됐다. 이들 외에 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자랑하는 NBA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면 단연 밀리지 않는 전력을 꾸릴 수 있다. 그러나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선 호포드가 나설지 의문이다. 타운스와 두아르테가 가세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다. 타운스가 안쪽에서 중심을 잡고, 두아르테가 외곽을 책임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만하다.
 

호포드까지 가세한다면 금상첨화다. NBA에서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갖춘 그가 들어온다면,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이 배가 될 수 있다. 원투펀치가 될 타운스와 두아르테를 잘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까지 살릴 수 있다. 안쪽 수비와 공격에서 좋은 조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호포드가 최종적으로 가세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2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33분을 소화하며 20.8점(.495 .366 .874) 8.1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타운스가 가세한다면 다른 국가들이 안쪽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 내로라하는 공격수인 만큼,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다. 상대 센터를 외곽으로 끌어낼 수도 있어 전술적 범용성이 커질 전망이다.
 

두아르테도 지난 시즌에 다소 주춤했다. 46경기 출전해 이중 12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기록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평균 19.5분 동안 7.9점(.369 .316 .847) 2.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첫 시즌에 평균 13.1점을 올린 것에 비하면 다소 부진했다.
 

두아르테가 월드컵에 참가한다면 도미니카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가 된다. 타운스와 궁합도 기대가 된다. 서로가 상생할 수 있기 때문. 그간 도미니카공화국은 상대적으로 안쪽에 편중된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스윙맨인 두아르테가 NBA에 진출해 자리를 잡으면서 좋은 선택지를 얻었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실로 오랜 만에 월드컵에 나선다. 지난 1978년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이후 좀처럼 인연을 지속하지 못했다. 스페인에서 열린 지난 2014 대회에서 오랜 만에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후 2019년을 거쳐 이번까지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본선 A조에서 앙골라, 필리핀, 이탈리아와 마주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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