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동관 임명 강행,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보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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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보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동관이라는 분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한다고 한다. MB때 방송 탄압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그 외에도 온갖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 데도 굳이 임명을 강행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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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보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매일같이 상상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정부 여당이 정치 혐오를 활용하기로 했다는 말이 있고, 그 주장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동관이라는 분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한다고 한다. MB때 방송 탄압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그 외에도 온갖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 데도 굳이 임명을 강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의견은 괴담에 속은 거라는 생각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로 과연 국정을 이끌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위임된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폭력적 지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과 싸운 정권의 말로는 어떻게 됐는지 과거를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언젠가 이 두려움과 억압이 용기와 저항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861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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