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엔터 산업 지속가능성 고민하며 사회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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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FOR SUSTAINABLE ENTERTAINMENT)를 지속가능경영 비전으로 제시했다.
하이브 박지원 CEO는 "엔터테인먼트가 지속가능한 산업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발간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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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지난해 관련 활동 성과를 담은 보고서다. 지속가능경영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에 따라 작성했다.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FOR SUSTAINABLE ENTERTAINMENT)를 지속가능경영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 성장 또한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앞서 고민하고 본업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첫번째 세부 비전으로는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할 생각의 진보’(THINK FORWARD FOR FAN’S LIFESTYLE)를 제시했다. 미래 세대의 팬들까지 고려한 폭넓은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중점 과제로는 △친환경 소재 활용 △위버스 기반 편의 서비스 개발·팬 접근성 개선 등을 꼽았다.
두번째 세부 비전은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CREATE POSSIBILITIES WITH THE COMMUNITY)다. 아티스트와 팬, 구성원,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의 일환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임직원 다양성 강화 △글로벌 수준의 인권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준이 되는 거버넌스’(LEAD INDUSTRIES BY THE STANDARD)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시 강화 △정보보안 리스크 최소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수행할 10가지 이슈도 나열했다. △친환경 공식상품 및 환경을 위한 투자 △기후변화 대응 △콘텐츠 품질 관리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유연하고 스마트한 조직문화 △인재확보 및 육성 △마케팅 리스크 관리 △투명한 이사회 운영 △이해관계자 참여 및 소통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다. 하이브는 이들 중대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다짐하며 정기적인 중대성 평가를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이브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관련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상설 조직도 출범했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에 에코빌리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이브 박지원 CEO는 “엔터테인먼트가 지속가능한 산업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발간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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