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개 시·군 폭염경보 상향, 체감온도 최대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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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개 시·군의 폭염특보가 상향됐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10시를 기해 고창·부안·김제·임실·순창·익산·남원 등 7개 시·군이 폭염경보로 상향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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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 중심 열대야 현상도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7개 시·군의 폭염특보가 상향됐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10시를 기해 고창·부안·김제·임실·순창·익산·남원 등 7개 시·군이 폭염경보로 상향 발효됐다. 전주·완주·정읍 등 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를 유지 중이다.
군산·무주·진안·장수 등 4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됐다.
도내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김제 진봉 33.3도, 정읍 태인 33.0도, 완주 32.3도, 군산 산단 32.3도, 부안 위도 32.2도, 익산 32.0도, 고창 심원 32.0도, 전주 완산 31.9도, 진안 주천 31.7도, 무주 31.3도, 임실 30.3도, 순창 30.3도, 남원 30.0도, 장수 29.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전북은 낮 기온이 31~35도 내외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지역은 최대 35도 이상 오르는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전북서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낮 동안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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