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 “한미일, 중국 경제강압에 함께해야”

정윤섭 2023. 7.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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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인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갤러거 의원이 다음 달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십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러거 의원은 현지시간 2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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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인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갤러거 의원이 다음 달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십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러거 의원은 현지시간 2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갤러거 의원은 “한국, 일본, 미국은 모두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직접 겪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중국 공산당의 경제적 강압에 저항하기 위한 경제적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러거 의원은 “특히 중국과 선택적으로 디커플링(탈동조화) 하는 상황에서, 경제적 강압에 저항하기 위한 우리의 능력이나 경제·기술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측면에서 (한미일이) 같은 입장(same page)을 갖기 위해 하는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경제적 파트너십은 군사적 파트너십만큼 중요하다”면서 “이 사안이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갤러거 의원은 이날 정전협정 기념식 행사와 관련해, “한국 전쟁의 교훈을 올바르게 배우는 것이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동맹은 역내 및 전 세계적으로 미국 전체 동맹 구조의 주춧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지지를 표명할 모든 기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갤러거 의원은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사실 한국에 가서 한국이 얼마나 놀라운 나라인지 보고, 또 국경에 가서 그곳의 독특한 상황을 목격하고서야 한국전쟁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저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전쟁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이는 우리가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한국전쟁을 잊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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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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