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이 요즘 MZ세대의 핫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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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옛 극장 골조 살린 스타벅스, LG전자 체험 센터 자리해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시장이자 약제시장으로 크게 알려진 경동시장이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들이 경동시장과의 어우러짐을 선택한 이유를 찾아보자.
오픈런이 일어나는 스타벅스와는 다르게 금성전파사는 전시와 체험 위주의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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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자 약제시장으로 크게 알려진 경동시장이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요즘 MZ 세대들이 꼭 찾는 장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스타벅스 경동 1960과 금성전파사 새로고침 센터 때문이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들이 경동시장과의 어우러짐을 선택한 이유를 찾아보자.
경동시장의 시작은 6.25전쟁 이후 서울 사람들의 생활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등지에서 열차를 통해 들어온 농산물들이 청량리역 부근으로 몰려들었다. 이 상품들의 반입과 판매를 하기위해 공지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경동시장은 1960년 6월 문을 열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각종 먹거리와 한약재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대규모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벅스 경동 1960과 LG 전자에서 공간을 꾸며 놓은 금성전파사는 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대로 경동극장을 개조해 만든 스타벅스 경동 1960은 극장 골조를 살려 계단식으로 좌석이 배열돼 있어 영화를 보듯 앞을 보게 모든 좌석이 설계되어 있다. 극장이었던 점을 살리기 위해 영사기를 벽에 쏘아 주문자의 이름이 나온다. 신기한 듯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사진 찍는다.
지붕 역시 극장의 지붕 골조인 나무를 그대로 살려놔 그 시절 극장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경동시장과 상생을 위해 이곳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극장 내부 공간은 스타벅스로 극장 외부 대기 공간이었던 곳은 금성전파사로 꾸며져 있다.
스타벅스 경동 1960과 금성전파사를 동시에 더 잘 즐기는 꿀팁을 전달하자면 우선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여유 있게 즐기는 걸 먼저 하길 바란다. 오픈런이 일어나는 스타벅스와는 다르게 금성전파사는 전시와 체험 위주의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특히 체험코너들은 오전 11시에 오픈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일찍 들를 필요가 없다. 먼저 영화를 감상하듯 화려하게 꾸며진 주문대를 바라보면서 여유 있게 커피 한잔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을 흘러가 금성전파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오기 때문이다.
마음고침, 스타일고침, 개성고침, 기분고침 등 다양한 체험코너로 꾸며진 금성전파사는 체험센터를 하나씩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마음고침 코너에서는 나만의 식물을 추천받고 직접 심어도 볼 수 있는 코너는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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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유정 여행작가 yj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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