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순살시공?”…LH 발주 아파트 주차장 기둥서 ‘철근 누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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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LH는 최근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내부적으로 점검한 결과 해당 아파트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돼 긴급 보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검단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누락돼 지난 5월 결국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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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LH는 최근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내부적으로 점검한 결과 해당 아파트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돼 긴급 보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앞서 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역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됐다.
LH는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전국에 건설 중이거나 입주 단지 가운데 같은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의 경우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야 한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검단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누락돼 지난 5월 결국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LH는 입주자들과 협의 뒤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LH 측은 "LH에서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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