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유엔참전용사들, 자개 보석함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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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았던 유엔참전용사들이 자개보석함을 선물 받았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부산 출신 기업인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이 평균 연령 92세인 유엔참전용사들의 부산 방문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자개보석함 200개(총 2300만원 상당)를 준비해 보훈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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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생 덕에 자유로운 기업 경영 가능"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았던 유엔참전용사들이 자개보석함을 선물 받았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부산 출신 기업인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이 평균 연령 92세인 유엔참전용사들의 부산 방문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자개보석함 200개(총 2300만원 상당)를 준비해 보훈부에 전달했다.
정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경영할 수 있는 건 70년 전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임을 경영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참전용사 전원에게 감사의 선물을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훈부는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참전용사 대표들에게 보석함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노력과 별개로 정 회장 같은 일반 국민, 기업인들이 유엔참전용사를 비롯한 제복 입은 영웅들에 자발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보훈 문화가 일상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부산광역시체육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해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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