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경찰, "'수상한 국제우편물'에 위험물질 없다" 결론
최근 전국적으로 배송된 '수상한' 해외발 우편물에서 인체에 유해한 위험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일단락됐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전날 우편물에 대한 '미지 시료' 검사 결과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이 검사는 성분이 불분명한 물질이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하는 검사다. 미지 시료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경찰도 테러 연관성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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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펜시아 입찰담합' 최문순 前강원지사 검찰 소환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8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천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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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키움증권 압수수색…김익래 'SG사태' 연루 의혹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28일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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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인천 이어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요금 '150원 인상'
의정부와 용인 경전철 등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서울시와 인천시의 전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지역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 달 4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요금 인상 대상 경기지역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 7호선 연장 부천 구간 등 5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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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생산·소비·투자 두달째↑…제조업 생산 5분기만에 늘어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생산·출하 실적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재고는 역대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제조업 생산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경기 지수도 좋은 흐름을 보여 하반기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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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 형제' 장 초반 혼조세…이차전지 진정세 접어드나
극심한 변동성으로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이차전지주들이 급락 이후 3거래일째인 28일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0.40% 오른 37만7천500원에, 에코프로는 0.1% 내린 98만4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는 장 초반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 내린 채 출발했으나 점차 하락 폭을 줄이더니 강보합∼약보합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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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영유아 보육, 복지부→교육부로 일원화…신속 법령 개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의 통합(유보통합)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업무를 교육부로 이관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고, 인력·재정 이관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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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연인 살해 스토킹범…"보복 생각했나" 질문에 침묵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옛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30대 스토킹범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8일 살인과 특수상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검찰 송치 전 경찰서 앞에서 "접근금지 명령 어기고 왜 찾아갔냐. 계획된 범행이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입을 굳게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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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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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고진 건재 재확인…방러 아프리카 사절과 웃으며 '찰칵'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건재를 다시 과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재하는 주요 외교행사 근처에 나타난 만큼 기존 지위를 회복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27일(현지시간) CNN방송, dpa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상회의 근처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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