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조실 “오송참사, 부실임시제방 선행요인…관계기관 심각성 인식 못해”

조용석 2023. 7.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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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감찰한 국무조정실이 28일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이 사고의 선행요인"이라고 발표했다.

또 "호우경보와 홍수경보가 발령된 비상상황에서 신고 등 수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궁평2지하차도와 주변 미호강과 관련된 여러 기관이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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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28일 오송참사 감찰결과 발표
“기존제방 무단 철거하고 부실 임시제방 쌓아”
“신고 등 경고에도 여러기관 심각성 인식 못해”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해양 경찰, 소방 등 구조대원들이 도보 수색을 벌이고 있다.(사진 = 뉴시스)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감찰한 국무조정실이 28일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이 사고의 선행요인”이라고 발표했다.

또 “호우경보와 홍수경보가 발령된 비상상황에서 신고 등 수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궁평2지하차도와 주변 미호강과 관련된 여러 기관이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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