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고 결정하세요”...롯데온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 운영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7.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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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불만족시 무료 반품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다음달 9일까지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라이얼 서비스’는 뷰티 상품 샘플을 이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반품이 가능한 서비스다. 롯데온 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60여개 상품에 적용된다.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회분의 체험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 고객은 정품 대신 샘플을 먼저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2주간(5월29일~6월11일)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참여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늘었으나 반품은 크게 줄었다. 상품 구매 고객 중 무료 반품쿠폰을 사용한 반품율은 4월 서비스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른 뷰티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전체 반품 개수를 10개라고 가정하면, 트라이얼 서비스 반품은 2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트라이얼 서비스 기간에는 4월 서비스때보다 상품 수가 2배 확대됐다. 스킨케어만 운영했던 기존과 달리 색상, 향 등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향수, 헤어 등 서비스 운영 품목을 넓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이키세 클리어 웰니스 UV디펜스 젤’,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모이스트 이펙터 당근 앰플’, ‘더마픽스 리얼콜라겐 텐션업 앰플크림’ 등이 있으며, 각 상품 구매 시 소용량 샘플을 함께 제공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인기 상품을 먼저 사용해보고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반품율이 낮았다”며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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