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스승'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 충남 건축 총괄 건축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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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건축가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를 '충남 총괄건축가'로, 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수석건축가'로 각각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와 신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충남도의 건축 정책 기본 계획 수립과 주요 공공건축 사업, 공간환경 계획 등 발전방안을 기획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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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건축가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를 '충남 총괄건축가'로, 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수석건축가'로 각각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와 신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충남도의 건축 정책 기본 계획 수립과 주요 공공건축 사업, 공간환경 계획 등 발전방안을 기획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서울대와 일본 동경대에서 건축학 박사를 받고,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축·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1979년부터 서울시립대와 서울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건축설계 및 이론을 강의하면서 38명의 박사와 108명의 박사와 석사를 양성하고, 건축기본법을 주창·연구하며 '건축가의 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김 교수는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2014)',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2018)' 등 저술활동은 물론,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신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 박사 출신으로, 인천시 총괄계획가를 역임하고, 올해부터는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람이 모여 살며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지방과 도시의 주거 문제, 내포신도시의 문화시설과 도시 공간 등 여러 과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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