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개선 사활’…국방부 장관, 처음으로 부사관 임관식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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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28일) 오전 전북 익산에 있는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거행된 신임 부사관 임관식을 주관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부사관 임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임 부사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하고 부사관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이 장관은 부사관 처우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회의 대부분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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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28일) 오전 전북 익산에 있는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거행된 신임 부사관 임관식을 주관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부사관 임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임 부사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하고 부사관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축사에서 “강군 건설을 위해 창끝 전투력 핵심인 부사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이 강해져야 우리 군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문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에게 매력적이고 비전 있는 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복무여건과 초급간부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처우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앞서 이달 초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이 장관은 부사관 처우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회의 대부분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2025년까지 지원금을 포함한 병사 월급을 205만 원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하사 등 초급 부사관들 중심으로 처우에 대한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부사관 충원율은 86%에 그쳤는데 최근 5년간 부사관 충원율이 90%에 미치지 못한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군은 하사 봉급의 호봉승급액과 당직근무비 인상, 각종 수당 신설 등 부사관 처우 개선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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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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