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도 배경도 극과 극"…'비공식작전' 하정우X주지훈, 유쾌한데 뜨거운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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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이 각각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 중인 민준(하정우)과 판수(주지훈)의 모습과 이들의 신분증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인물이 '비공식 작전'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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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이 각각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 중인 민준(하정우)과 판수(주지훈)의 모습과 이들의 신분증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공항에서 스카프를 얼굴에 두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민준의 모습은 '빽이 없으면 용기라도 있어야죠. 이거 잘하면, 저 뉴욕 보내줘요'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그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배짱을 잃지 않는 강단 있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민준이 중동과 소속 외교관임을 증명하는 공무원증과 여권은 그가 공무 수행을 위해 어떠한 자원도 없이 홀로 레바논으로 떠난 상황이라는 것을 짐작게 한다.
이어 판수는 화려한 색과 패턴의 옷을 차려 입고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선 누굴 믿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는 카피는 판수의 강한 생존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판수의 택시 운전자격증으로부터 알 수 있듯,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서 홀로 택시를 운전하며 살아남은 그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처럼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인물이 '비공식 작전'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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