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월드와이드, 55주년 맞아 온라인 사진전 개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올해 55주년을 맞아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 아일랜드 존과 케이 오로린 케네디가 내전으로 기아에 시달린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지역을 돕기 위해 설립한 ‘아프리카 컨선’으로부터 시작됐다. 매년 세계기아지수를 발표하고 기아와 빈곤퇴치를 위해 아프리카 중심으로 보건, 생계, 교육, 긴급대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인도주의를 실현하는 컨선월드와이드는 55주년을 맞아 컨선월드와이드 원칙과 변화, 주요 사건을 소개하는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를 열고, 55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에는 세계 가장 어려운 이들을 향한 방향과 빠르게 긴급 대응에 착수하는 현장 속도를 화살표에 담아 표현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55년간 변화된 사람을 담은 사진전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컨선월드와이드 설립자부터 앙골라 구호 현장에 방문한 영국 고 다이애나비 모습, 2015년 EU보건상을 안긴 에볼라 바이러스 현장과 생계지원 사업 및 영양실조 프로그램 수혜자 모습, 튀르키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까지 55년간 컨선월드와이드가 만난 사람을 볼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사진을 투표하고 축하메시지를 남긴 참여자에게는 선정을 통해 리바인더 노트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사진전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케냐, 소말리아, 수단 등 총 25개국에서 인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은 2015년 설립돼 기아종식사업, 생계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대표는 “컨선월드와이드가 55년 동안 기아와 빈곤을 끝내기 위해 달려왔지만, 아직도 분쟁과 재난, 기후변화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전 세계 가장 가난한 0.5%를 찾아 스스로 생계 자립하도록 컨선월드와이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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