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순살아파트?" LH 발주 아파트, 또 주차장 기둥에 `철근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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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에서 같은 구조(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건설 중이거나 입주한 단지를 점검하다가 부실시공 현장을 한 곳 더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KBS 등에 따르면, LH는 최근 인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 점검 중 작년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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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면 이상 없었으나 시공사·감리 부실로 파악…보강 공사 예정"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에서 같은 구조(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건설 중이거나 입주한 단지를 점검하다가 부실시공 현장을 한 곳 더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 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긴급 보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KBS 등에 따르면, LH는 최근 인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 점검 중 작년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
인천 검단 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LH 측은 공문에서 "지하 주차장 기둥 중 16개를 검사했더니 15개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다"며 "LH에서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LH 측은 입주자들과 협의 뒤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 공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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