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송 적체, 중장기적 트렌드..운임 조정 통해 수익성 개선”-현대글로비스 컨콜

이다원 2023. 7.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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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가 28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해상 운송 쪽에서의 적체나 물동량 증가는 단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트렌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발맞춰 최대한 빠르게 고정성 선복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고 현재 운임 시황을 반영한 운임 조정을 통해 기존 사업에서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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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가 28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해상 운송 쪽에서의 적체나 물동량 증가는 단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트렌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발맞춰 최대한 빠르게 고정성 선복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고 현재 운임 시황을 반영한 운임 조정을 통해 기존 사업에서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조립(KD)같은 경우 향후 현대글로비스 매출의 ‘키 드라이버’(주요 동력)가 현대차·기아의 해외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라며 “완성차 공장을 짓지 못하는 신흥국 시장의 계약을 통해 CKD(컴플릿 녹다운) 조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영역에서는 “하반기 실행 체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사업별로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시점은 다르겠으나 사업이 메인스트림화할 경우 실기하지 않고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이차전지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 상태다.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우, 회수 및 재활용 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에는 전처리 기술 내재화를 위한 협업 및 투자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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