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등 경기 16개 시군 폭염경보 격상…체감 최고 36도

폭염경보 23개 시군·주의보 8개 시군…낮 최고 35도

폭염 자료사진.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명 등 경기도 16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대상 시군은 광명·과천·시흥·김포·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하남·화성이다.

이로써 도내 폭염경보 지역은 전날 경보가 발효된 가평·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등 7개 시군을 포함해 모두 23개 시군으로 늘었다.

안산·부천·수원·의왕·포천·동두천·연천·남양주 등 나머지 8개 시군은 주의보를 유지했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상됐다. 29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31~35도다.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6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경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온이 33도(경보 35도) 미만이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발효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영향을 미치겠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물, 수산업 등의 피해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