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노인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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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노인여가복지시설 확대와 노인일자리사업 강화에 나서는 등 노인복지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기존의 정부주도형 노인일자리 수요가 많아 부득이 참여할 수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3495명에게 LP가스 안전 점검, 재활용품 분리와 같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소득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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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 올해 처음 추진
(음성=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노인여가복지시설 확대와 노인일자리사업 강화에 나서는 등 노인복지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8월부터 생활체육과 주민교육 시설을 갖춘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이하 한빛복지관)가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한빛복지관이 정식 개관하면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음성군노인복지관(금왕읍 소재)의 이용이 불편했던 음성·소이·원남 거주 노인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기존의 정부주도형 노인일자리 수요가 많아 부득이 참여할 수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3495명에게 LP가스 안전 점검, 재활용품 분리와 같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소득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등록 경로당 405개소, 미등록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신·증축, 개보수,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등록 경로당 88개소에 경로당별 맞춤형 장비를 보강해 경로당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전, 공기청정기 등으로 경로당별 최대 300만원까지다.
군은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한 범세계적 프로젝트를 말한다.
군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고령 친화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에 접목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어르신들은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고 능력에 따라 적당한 일에 종사하며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며 "군은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여유롭게 노년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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