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각국 정부 가짜뉴스와 전쟁 대응 골몰…어깨 무거워”

김문관 기자 2023. 7.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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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후보자는 28일 지명 소감을 통해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대응을 골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글로벌 미디어 환경이 격변하는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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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명 소감 발표
“BBC, NHK 같은 국제적 신뢰 받는 공영방송 나와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후보자는 28일 지명 소감을 통해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대응을 골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글로벌 미디어 환경이 격변하는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 그리고 자유롭게 통풍이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진영논리와 이해 충돌 패러다임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며 “세계 각국은 글로벌 미디어 전쟁에서 치열하게 고지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방송통신사, 미디어산업은 젊은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라며 “미래 일자리 및 먹을거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분야다. 과감한 규제혁신과 진흥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에서도 영국의 BBC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 국제방송 같은 국제적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 및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거대 유통기업도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틀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런 방향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미래는 이미 앞에 와있다.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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