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찾은 尹 “현명한 우리 국민,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포토뉴스]

곽선미 기자 2023. 7.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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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부산을 방문해 대표 전통시장인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찾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이후 대통령이 수산 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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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붕장어를 잡아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부산을 방문해 대표 전통시장인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찾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이후 대통령이 수산 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며 환영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한 뒤 시장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상인들에게 제철 수산물 가격과 여름 비수기 상황 등을 물은 뒤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등을 구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윤 대통령 본인의 사인을 모아온 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뒤 떠나기 전 부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상인으로부터 붕장어를 건네받은 뒤 "이게 미끌거리네, 아이고 이게 막 붙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자갈치시장이 잘 돼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니냐"며 "제가 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식당에서 상인들과 만찬을 하며 업계 상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상인들의 하소연에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자갈치 시장 음식 좀 홍보해야겠다"며 붕장어회와 고추장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뒤 떠나기 전 부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27일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편 시장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시장 상인들에게 ‘BUSAN IS READY’ ‘HIP KOREA’가 적힌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키링을 전달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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