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개 돌파 삼양식품 불닭,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 개시

불닭 브랜드 면 제품./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 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50억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3조원에 달한다. 삼양식품은 불닭을 전세계적으로 히트시킨 '파이어 누들 챌린지'를 이을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을 28일부터 시작한다.

불닭 브랜드는 2012년 출시돼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넘어선 이후 매년 10억개씩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현지 쇼핑이나 역직구 품목으로도 주목받았다.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6월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본 쇼핑 필수 품목으로 떠올랐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이 안 된 상황에서 약 600만개 이상 팔렸다.

삼양식품은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닭 먹방 챌린지 'Fire Noodle Challenge'를 이을 새로운 불닭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PLAY BULLDAK)'을 개시한다. '플레이 불닭'은 이달 28일부터 8월말까지 한 달동안 댄스 챌린지 'ME WE PLAY'를 전개한다.

'ME WE PLAY'는 삼양식품이 제작한 '플레이 불닭'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한 영상을 SNS에 올리는 댄스 챌린지다. 틱톡과 도우인 중심으로 한국,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한다.

댄스뮤직 프로듀서 '250'이 챌린지 노래를 프로듀싱했고 유명 댄스 크루 '라치카'가 참여해 안무를 만들었다. 가수 (여자)아이들이 모델로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댄스 챌린지를 시작으로 불닭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불닭 브랜드만의 놀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