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 수행...59억원 확보

위암수술 질 평가 피드백 플랫폼 개발 목표

[수원=뉴시스] 아주대병원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2023.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병원이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외과연구재단이 주관한다.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5대 대표 수술 가운데 위암수술 관련 주관과제를 총괄한다. 연구과제는 ‘위암 수술 후 합병증 예측 AI 시스템 및 CDSS 개발’이다. 총 47개 기관이 참여한다. 향후 6년간 연구비 약 59억원을 받는다.

위암은 얼마 전까지 한국인 암발생률 1위였다. 국가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조기 진단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암 발생률 3위, 암 사망원인 4위를 보인다. 수술의 난이도도 높아 수술 후 합병증이 20% 내외에 이르고 있다.

한상욱 교수팀은 1~2단계로 나눠 각 3년씩 총 6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위암수술 질 평가 피드백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술 질 향상을 통한 합병증 및 사망률, 의료비용 감소로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상욱 연구책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제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 모델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술 후 합병증을 수술 전 단계에서 대응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수술 후 합병증까지 정확하게 예측한다면 치료성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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