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다음 ‘유니콘’ 누구…26~28일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테크 창업 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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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관련 스타트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테크 창업 박람회'가 26~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국내외 투자자와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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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관련 스타트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테크 창업 박람회’가 26~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국내외 투자자와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마련한 자리다.
박람회엔 애그테크(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비롯해 대기업‧투자회사‧공공기관 등 총 25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초보농에게도 숙련자의 경험적 데이터를 제공할 인공지능(AI)‧스마트팜 솔루션 등에 관심이 쏠렸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애그테크 대표 스타트업인 어밸브(대표 이원준)와 긴트(대표 김용현) 등의 부스를 찾은 이들은 “국내 농업 기술이 이만큼 발전한 줄 몰랐다”며 빅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접목된 새로운 농업 기술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다.
농식품 분야의 큰 축을 담당하는 푸드테크 기업도 눈길을 끌었다.
초분광 AI 이물 선별기를 사용해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엘로이랩(대표 유광선) 등이 대표적 참여 기업이었다. ‘초분광 AI 이물 선별기’는 초분광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엑스레이(X-Ray)나 금속검출기, 광학 선별기가 기존에 검출하지 못했던 이물을 검출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장치다.
이밖에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자연유래 천연물 신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루츠랩(대표 김명원)은 배 재배 시 발생하는 소각 폐기물이나 배즙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소재인 석세포와 페어셀 파우더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석세포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해 화장품 및 치약 연마재, 식품 첨가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며 페어셀 파우더는 탈크의 천연 대체재로 색조화장품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박람회에선 국내외 민간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농식품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한 매칭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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