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더 레드·불닭볶음면…'K매운맛' 꾸준한 인기

이진경 2023. 7. 28.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매운맛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더 매운 라면이 출시되고, 불닭브랜드 제품의 판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 한정판을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에서만 판매되던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 대표 역직구 제품이었던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매운맛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더 매운 라면이 출시되고, 불닭브랜드 제품의 판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 한정판을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는다. 농심 라면 중 가장 매운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보강함으로써 깊고 진한 국물 맛도 한층 살렸다.

또 다른 한국의 대표 매운맛인 삼양식품의 불닭브랜드는 누적 판매량이 7월 중순 50억개를 넘었다. 누적 매출은 3조원에 이른다.

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데 이어 매년 10억개씩 판매됐다.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까르보, 치즈 등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에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외 온라인에서는 ‘Fire Noodle Challenge(불닭 먹방 챌린지)’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관심을 입증했다. 불닭볶음면의 스코빌지수는 4400SHU, 가장 매운 핵불닭볶음면의 스코빌지수는 8706SHU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현지 쇼핑이나 역직구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만 판매되던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 대표 역직구 제품이었던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도 안 된 상황에서 약 600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은 ‘Fire Noodle Challenge’를 이을 새로운 챌린지 ‘ME WE PLAY(미 위 플레이)’를 시작한다. ME WE PLAY는 삼양식품이 제작한 ‘플레이 불닭(PLAY BULDAK)’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댄스 챌린지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