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100여대 대공세… 우크라 정예부대 나섰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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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 오리히우 남부에서 대규모 공세를 벌였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히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3개 대대와 탱크를 추가로 투입해 펼친 대규모 공세와 오리히우 남동부의 로보틴에 대한 2번째 공격을 러시아군이 모두 격퇴했다고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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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 오리히우 남부에서 대규모 공세를 벌였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히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3개 대대와 탱크를 추가로 투입해 펼친 대규모 공세와 오리히우 남동부의 로보틴에 대한 2번째 공격을 러시아군이 모두 격퇴했다고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보도된 코나셴코프의 발언과 관련 우크라이나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장악하고 있는 오리히우는 양국이 병력을 증강 배치하면서 핵심 전쟁터가 됐다.
자포리자를 포함 3개 핵심지역에서 지난달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은 러시아군의 지뢰밭과 참호를 돌파하지 못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목적은 오리히우에서 96km 떨어진 아조우해까지 진격해 러시아 점령지역에 틈새를 벌려 놓는 것이다.
러시아가 임명한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관료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오리히우 남쪽에서 격전이 벌어졌으며, 해외에서 훈련받은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독일산 레오파르트 탱크, 미국산 브래들리 장갑차를 포함한 100여 대의 전차가 전투에 동원됐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말했다.
자포리자의 다른 러시아 관료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우크라이나군이 25일부터 36차례 공격을 퍼부었지만 모두 격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6일 러시아군이 로보틴 북동쪽에서 빼앗긴 거점을 되찾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적들이 맹렬하게 저항하고 있다”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 최전선 전투에 관해 논의한 뒤 텔레그램에 “우리 군인들을 믿는다. 우린 계속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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