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키움증권 압수수색…‘무더기 하한가 사태’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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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중이다.
키움증권 측은 "오전 8시20쯤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수사관 규모와 압수수색 내용 등의 구체적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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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현재 구체적 압수수색 내용 파악 중”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수사관 등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 내역을 비롯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키움증권 측은 "오전 8시20쯤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수사관 규모와 압수수색 내용 등의 구체적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무더기 하한 사태' 발생 직전 보유 중이던 '다우데이타' 지분을 매각해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김 회장이 주가 조작 정황을 미리 알아차리고 주식을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시장에서 제기됐다. 그는 이같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올 5월 그룹 회장직·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씨와 그의 측근들은 현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라씨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약 4년간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 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8곳의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자에게서 수수료로 받은 1944억원을 식당·갤러리와 같은 여러 법인의 매출로 꾸미거나 차명 계좌로 지급받아 자금 세탁을 한 뒤 은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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