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오송 참사 유가족에 친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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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친필 친서로 거듭 사과했다.
28일 오송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김 지사가 지난 26일 유가족들에게 친필 친서를 전달했다.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김 지사와 면담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 한달 연장,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모두 6가지의 요구 사항을 충북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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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친필 친서로 거듭 사과했다.
28일 오송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김 지사가 지난 26일 유가족들에게 친필 친서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우선 친서를 통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충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죄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절대로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저와 도민들께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만간 한분 한분 찾아뵙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다.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김 지사와 면담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 한달 연장,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모두 6가지의 요구 사항을 충북도에 전달했다.
충북도는 다만 행정력 부족 등을 이유로 분향소 운영은 29일까지 사흘 동안만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유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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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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