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2590선서 등락···장 초반 약보합

김태원 기자 2023. 7.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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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8포인트(0.36%) 하락한 2594.33에 거래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하락한 35,282.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4%) 하락한 880.23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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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3.56p(0.40%) 내린 880.23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8포인트(0.36%) 하락한 2594.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포인트(0.39%) 내린 2593.67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6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090억원 사들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이었지만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하락한 35,282.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4% 내린 4537.4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5% 떨어진 14,050.11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파적인 일본은행(BOJ)에 대한 우려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 후 BOJ 통화정책 결과 이후 변호가 예상되며 2차전지 업종 중심의 수급도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000270)(3.13%)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04%)도 2%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LG전자(066570)(-5.96%)와 LG화학(051910)(-1.98%), NAVER(035420)(-1.42%), 삼성전자(005930)(-0.84%) 등은 빠지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64%) 오른 889.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4%) 하락한 880.23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22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06억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PSP(403870)(3.43%), 루닛(328130)(3.01%)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1.32%), 더블유씨피(393890)(1.48%)도 상승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3.35%), 케어젠(214370)(-2.19%), HLB(028300)(-1.70%), 카카오게임즈(293490)(-1.64%) 등은 하락하고 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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