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가 칭찬한 2003년생 배준호 "솔직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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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팀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2003년생 배준호(대전)를 선택했다.
시메오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뛰었던 33번 선수가 수비수 사이에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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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팀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2003년생 배준호(대전)를 선택했다.
시메오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뛰었던 33번 선수가 수비수 사이에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등번호 33번은 올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다.
배준호는 당시 이탈리아 등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현란한 개인 기술을 뽐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45분 동안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배준호는 "너무 감사하게도 (시메오네 감독이)잘 봐주셨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못 보여줬다. 아쉬운 점이 있기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부딪혀본 배준호는 "확실히 많이 차이 났다. U-20 월드컵과는 달랐다. 정말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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