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간첩 혐의로 구속됐던 대만인 사업가, 일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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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구속돼 징역형을 받은 대만인이 형기를 마친 후 지난 24일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BBC 등에 따르면 대만의 사업가 리멍주(李孟居)는 지난 2019년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당국에 붙잡혔다.
매체는 당시 리멍주를 대만 독립파라고 비난했다.
리멍주는 중국 당국에서 대만으로 바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고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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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바로 갈 수 없다'는 中 지시에 일본행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구속돼 징역형을 받은 대만인이 형기를 마친 후 지난 24일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BBC 등에 따르면 대만의 사업가 리멍주(李孟居)는 지난 2019년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당국에 붙잡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2019년 8월 반중 시위가 열린 홍콩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선전과 홍콩 경계 부근에 대기하고 있던 무장 경찰을 도촬해 간첩 혐의를 받았다.
리멍주는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았으며 2년간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 2020년 리멍주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매체는 당시 리멍주를 대만 독립파라고 비난했다.
리멍주는 중국 당국에서 대만으로 바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고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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