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양평고속도 장기간 국정조사로 몰아…명분없는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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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명분 없는 정쟁용 국정조사"라며 "폭염에 지친 국민의 짜증을 돋우지 말고 정상적인 논의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당이) 의혹을 덮자고 국민을 인질로 삼았다고 하는 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장기간 국정조사로 몰아넣어 3중4중 사법리스크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을 인질로 삼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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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이비슬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명분 없는 정쟁용 국정조사"라며 "폭염에 지친 국민의 짜증을 돋우지 말고 정상적인 논의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가짜뉴스를 근거로 국정조사를 열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기행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공무원의 이야기만 들을 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한 전문가, 국토위를 불러 모든 과정에 대해 객관적인 설명을 듣자고 제의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했다"며 "민간인 신분 전문가들에게는 강압적인 질문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허황된 주장임이 밝혀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당이) 의혹을 덮자고 국민을 인질로 삼았다고 하는 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장기간 국정조사로 몰아넣어 3중4중 사법리스크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을 인질로 삼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전협정 70주년과 관련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지 않고 어느 때보다 긴장이 높은 상태는 북한이 국제사회 규범을 깨고 핵과 미사일을 개발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여전히 낭만주의적 민주주의의 봄 꿈에서 깨 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야권성향 행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특보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종전선언 필요성을 주장했다"며 "한마디로 30년간 실패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으로 북한의 선의에 기댄 소망적 사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우주항공청특별법과 관련해 열린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우주 개발의 도약대가 마련됐지만 국회가 결정적인 걸림돌 되고 있다"며 "나라 미래가 걸린 우주개발의 중요한 방향성을 정해야 할 시점에 거대야당이 논의에 참여조차 하지 않는건 변명의 여지없는 책임방기"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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