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경제 영향 미친 베트남 관광객…제주·부산·전남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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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베트남 관광객들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다른 국가 관광객 대비 더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베트남 관광객 결제 건수가 300% 이상 늘어난 지역은 서울, 제주, 경기, 부산, 전남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베트남 관광객의 결제율이 높은 것에는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하늘길'이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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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 베트남 관광객 결제 건수가 300% 이상 늘어난 지역은 서울, 제주, 경기, 부산, 전남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베트남 관광객의 결제율이 높은 것에는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하늘길’이 이유로 꼽힌다. 제주, 부산(김해), 전남(무안) 국제공항은 베트남 직항 노선이 개설되어 있어 베트남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부산은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에 따른 관심 증가, 전남은 3월부터 시작한 베트남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입국 제도(최대 15일 체류)’ 시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관광객의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증감률 상위 업종은 잡화(984%) 및 의류(696%)가 1 2위였다. K-POP, K-드라마 열풍으로 인해 모자나 신발, 의류 등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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