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증권발 폭락' 연루 키움증권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G(소시에테 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8일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월에도 키움증권에 대해 한 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어 재차 압수수색…김익래 전 회장 의혹 관련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 주가폭락 배후로 김 전 회장 지목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G(소시에테 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8일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지난 4월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8개 종목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사건이다.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무등록 투자일임업체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는 라덕연(42) H투자자문 대표는 주범으로 지목돼 현재 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라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주가 폭락의 책임자로 지목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주가폭락 사태 직전에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032190) 주식을 처분해 605억원의 차익을 올린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
다만 키움증권 측은 김 전 회장의 지분 매각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SG증권 사태 이후 증권가에서는 CFD 계좌 개설을 중단하는 움직임에 나섰고, 금융당국은 유사한 주가 흐름, 거래 패턴 등을 보인 사건들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선 상태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루이비통 한정판 다 내꺼" 정용진, 275만원 티셔츠 정체[누구템]
- “엄마, 나 덩치 커. 걱정마” 안심시키던 아들이 죽었다 [그해 오늘]
- 음주운전 이어 성매수 의혹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퇴
-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檢 송치…'계획범죄' 규명에 총력 (종합)
- “임신은 내년에 하라”...학부모가 교사 면박
- 400조원대 시장 잡아라…떠오르는 천연물 신약
- 악어 봤다더니...잡고 보니 ‘이것’ 화들짝
- '숭구리당당' 김정렬, 알고보니 개그맨 재력가 4위 "강남에 건물 2채"
- 태극마크 달고 나와 컷탈락했던 유해란, 이번엔 달랐다..에비앙 첫날 '노보기'
- '1-3->4-3 대역전극' 백민주, 절친 김세연 꺾고 LPBA 눈물의 첫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