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류현진 "본 궤도 올라오는 중…만족스러워"

김희준 기자 2023. 7. 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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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을 마치고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재활 과정이 무척 순조로웠다. 중간에 끊기는 흐름 없이 계획대로 너무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근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친 류현진은 "구속이 매 경기 올라오고 있다. 본 궤도로 진입하는 중"이라며 "제구도 내가 던지고 싶은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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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빅리그 복귀 전망
[서울=뉴시스] LA 다저스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류현진.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재활 과정이 무척 순조로웠다. 중간에 끊기는 흐름 없이 계획대로 너무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근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친 류현진은 "구속이 매 경기 올라오고 있다. 본 궤도로 진입하는 중"이라며 "제구도 내가 던지고 싶은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힘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최근 재활 등판에서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88.4마일(약 142.3㎞)에 불과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양한 변화를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해야할 일을 하고 싶다. 늘 그렇게 준비했고, 이번 재활도 마찬가지였다"며 "나갈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1년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류현진은 캐치볼 등을 거쳐 5월 말 수술 후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을 거친 류현진은 이달 초부터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재활 등판을 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 22일 트리플A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25일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했다.

마침 토론토가 25~27일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면서 2013~2019년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오랜만에 엣 동료들과 재회했다.

토론토 이적 이후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류현진은 친정팀의 환대를 받았고, 27일에는 불펜 투구도 진행했다.

류현진은 다음달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4연전 중 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현재 57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는 토론토는 여전히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선두 볼티모어와는 5.5경기 차다.

류현진은 "모두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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