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해수욕장으로 오세요~

박태진 2023. 7. 28.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전통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테우와 원담, 말 등대가 있어 더 빛나는 이호테우축제'를 주제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멜잡이 재현, 원담고기잡이 체험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 7/28~30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다양한 전통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전통 어로문화인 멜 그물칠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이번 행사는 ‘테우와 원담, 말 등대가 있어 더 빛나는 이호테우축제’를 주제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멜잡이 재현, 원담고기잡이 체험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멜은 제주연안에서 잡히는 평균 10~15 센티미터 크기의 멸치과에 속하는 어류다.

특히 축제의 주요 테마인 멜 그물칠은 제주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호동만의 전통 어로문화이다. 불배가 멜을 모아 해변으로 유인하면 동쪽 테우가 그물을 놓으면서 멜바당을 포위하듯 빙 돌아 서쪽에 대기하던 테우에 그물 원줄을 넘겨준다. 서쪽 테우는 이 그물원줄을 가지고 얕은 바다에 대기 중인 접원들에게 다시 전달하면 접원들이 그물줄을 당기면서 멜 그물칠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또 이호테우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인 원담고기잡이 체험은 밀물 때 들어왔던 고기떼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고기를 잡았던 원시 어로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로 축제기간 중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테우 진수식 ▲윈드서핑과 요트시연 ▲해녀횃불퍼레이드 ▲축하불꽃놀이 ▲테우노젓기 체험 ▲모형 테우만들기 체험 ▲선상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수성 제주이호테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호테우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어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