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잼버리 참가 손님 맞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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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전북 고창군에 전 세계 청소년 1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새만금 세계잼버리 행사'를 일환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10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1200여명씩 각국의 청소년들이 지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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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세계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전북 고창군에 전 세계 청소년 1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대형 홍보탑이 세워지고, 거리 곳곳에 환영 가로기가 내걸리면서 손님맞이 준비가 마무리됐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새만금 세계잼버리 행사’를 일환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10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1200여명씩 각국의 청소년들이 지역을 방문한다. 대회 기간 중 고창을 찾는 누적 방문객으로 최소 1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먼저,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사전 관광프로그램으로 4개국(캐나다, 아이슬란드, 폴란드, 파라과이) 스카우트 대원들과 관계자들이 고창을 찾는다.
이들은 상하농원과 운곡습지, 고인돌공원 등을 방문해 치즈만들기와 습지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꿀잼도시’ 고창을 알아갈 예정이다.
새만금잼버리가 본격 개막하는 8월 2일부터는 고창읍성과 선운사에서 집중적으로 영외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서로 어울리며 읍성 성곽길을 걸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선운사에서는 다도체험과 템플스테이, 숲 어드벤처 등을 통해 고창만의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특히 고창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지역학생 연계 프로그램(8월2~4일) 등이 운영되면서 고창군 관내 청소년들과 세계각국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작업을 진행중이다. 무더위와 폭우를 피할 수 있는 실내공간 확보와 대형천막 설치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 중 하나다”며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예비 리더들이 고창을 찾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고창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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